‘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6일, 열정과 교류의 ‘개회식’

- 새만금컵, 3일간의 대항해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
- 대회 참가자 한자리에… 우승에 대한 열정과 세계 요트인들의 교류

- 새만금컵, 3일간의 대항해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
- 대회 참가자 한자리에… 우승에 대한 열정과 세계 요트인들의 교류



전라북도 새만금 격포항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제10회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이하 ‘새만금컵’)가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컵’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행사로, 전북특별자치도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 대회 2일 차 오전 11시 인쇼어 제1레이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회 2일 차인 6일(금)에는 프로암(Pro-Am) 성격의 인쇼어(Inshore) 레이스와 함께, 저녁 6시 30분부터 개회식이 열렸다.


▲ 새만금컵, 개회식을 위한 입장하는 축하 길놀이와 그 뒤를 따르는 참가국 기수단

개회식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태국, 필리핀 등 7개국에서 참가한 300명 이상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간의 우의를 다지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이외에도, 3일 차 오전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해상 출정식, 저녁에는 ‘요트인의 밤’ 등 다양한 협력 및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 (좌)선수단 대표의 선서문 낭독 장면, (우) 300여 명의 참가 선수가 참석한 개회식 장면

오늘 개회식에서 참석한 대한요트협회 채희상 회장은 축사를 통해“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는 실력을 겨루는 요트 경기를 넘어 참가한 각국의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는 축제로 요트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라며 국제대회로서 요트를 통한 국가 간 교류의 중요성과 함께 이번 대회의 의미에 대하여, “전북특별자치도가 전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경쟁하여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습니다.”라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통한 올림픽 개최지로서 전북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것에 적극 협조하겠다 약속했다.


▲ (좌)10회를 맞는 새만금컵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장면, (우)개회선언에 맞추어 혼을 울려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

한편, 지난해 대회는 부안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인해 아쉬움 속에 대회 2일 차에 조기 종료된 바 있다. 올해는 작년의 아쉬움을 달래듯, 작년보다 많은 선수가 참가해 어느 대회 현장은 어느 해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 대회 2일차. 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대한요트협회 채희상 회장

3일 차 7일(토) 오전에는 해상 출정식과 오프쇼어(Offshore) 레이스가, 저녁 6시 30분에는 참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는 ‘요트인의 밤’ 행사가 예정되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8일(일)에는 오프쇼어 경기를 끝으로, 오후 4시 최종 시상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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