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연구·R&D 기획과제 등 총 5건 선정…선순환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 기대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오는 26일까지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총괄하고 진흥원이 전담해 운영하는 신(新)해양수도 전략의 핵심 과제로, 부산의 해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직업군과 기업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1차 공모에서는 총 4건의 기획 및 실증 연구과제가 선정돼 지원 중이다.
2차 공모는 ▲정책연구와 ▲연구개발(R&D) 기획지원으로 나뉘며, 정책연구는 해양신산업 경제벨트 조성을 위한 부산형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기획지원은 해양 모빌리티, 해양 융복합, 해운·항만·물류, 수산·식품·바이오 등 분야에서 자유공모와 지정공모로 병행된다.
시는 정책연구과제 1건, 기획과제 4건 등 총 5건을 선정하며, 정책연구에는 3억 원 내외, 기획과제에는 4천만~5천만 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초 발표된다.
공모는 해양신산업에 관심 있는 산·학·연·관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성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이 첨단 해양신산업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산·학·연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