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문화 융합 교육의 새 모델을 제시한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성공적 마무리

- 서울대학교 해양과학 전문가 강연, 해양교육 시설 견학, 해양 직업 멘토링 진행

- 서울대학교 해양과학 전문가 강연, 해양교육 시설 견학, 해양 직업 멘토링 진행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 해양교육센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청소년 해양인재학교’가 서울·인천 일대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 2025년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수료식. 사진=한국해양재단 제공

올해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220명의 중학생 가운데 선발된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양과학, 해양문화,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한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해양생물학 정해진 교수의 ‘신해양시대의 해양과학 기술’ 강연을 비롯해 해양 물리, 화학, 생물, 지질 분야 전문가 강연을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했으며,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청소년 해양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해양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열린 ‘해양과학·문화 골든벨’에서 참가자가 정답을 맞히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재단 제공

해양 분야 진로 상담 시간에는 서현교 극지연구소 박사(해양과학), 전종해 인천항도선사회 회장(해운항만), 최다훈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교사(해양교육)가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해양 직업 세계를 접할 수 있었다.

교육 과정 후에는 ‘해양과학·문화 골든벨’이 열려 참가자들이 조별로 실력을 겨루었다. 상어조가 최종 우승을, 블루홀조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전원에게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무학중학교 김윤우 학생과 완산중학교 김상헌 학생이 우수활동자로 선정됐다. 해양과학 강연 전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됐다.

문해남 이사장은 “이번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프로그램이 미래 해양인재인 청소년들의 해양과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바다를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