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13개국 참가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열린다

- 완도만의 해양, 숲, 식(食) 치유 가치 세계에 알릴 기회
- 13개국 슬로시티 대표단 집결…‘힐링’ 주제로 해양치유산업 세계화 시동

- 완도만의 해양, 숲, 식(食) 치유 가치 세계에 알릴 기회
- 13개국 슬로시티 대표단 집결…‘힐링’ 주제로 해양치유산업 세계화 시동



전남 완도군이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슬로시티의 철학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의 장으로, 13개국 175명의 시장과 대표단이 참가한다.



올해 총회는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슬로시티 완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해양 치유 ▲숲 치유 ▲식(食) 치유 등 3색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완도군은 이를 통해 국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지속 가능성, 평화 푸드 정책과 슬로시티’를 주제로 국내외 교수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도 마련된다. 총회 본회의에서는 신규 슬로시티 인증 도시 발표, 국제슬로시티연맹 주요 프로젝트 보고 및 의결, 국가별 슬로시티 본부 활동 현황 공유, 우수 정책 사례 발표 및 시상식(Chiocciola Orange 2025 Awards)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 투어가 예정돼 있어, 완도의 고유한 슬로시티 자원을 세계에 소개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슬로우 장터(특산품 판매관) 운영, 해양치유·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 버스킹 공연, 장보고 웃장 등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 제고는 물론, 관광·숙박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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