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의원·극지연구소 공동 주최… 정책·기후·항로예측까지 전문가 총출동
- 북극항로 활용 전략, 경제 중심에서 과학 기반으로 전환 시도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과학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북극항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북극항로 시대 대응방안 마련 토론회’, 4월 ‘북극전략펀드 조성 세미나’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북극항로의 과학기반 활용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경제적 기회를 중심으로 한 담론에서 벗어나, 이번 토론회는 기후·생태계 변화, 운항 위험성과 같은 내재적 위협 요소를 과학적 접근으로 심층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데 주력한다.
전반부 발표에는 김기태 영산대 교수, 김엄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진경 극지연구소 부장이 나서 북극항로의 역사·현황, 전략·정책 방향, 과학기반 연구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후반에는 북극기후·항만·정책·협력·항로 예측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문대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북극항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소장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북극을 지속가능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접근이 필수다”며 “이번 토론회가 전략적 과학기반 토대 마련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등록 없이 누구나 현장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극지연구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