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밀안전진단 결과 따라 41억 투입…이용자 안전과 편의 강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항 등 도내 주요 무역항과 연안항 5곳을 대상으로 항만시설물 보수‧보강에 나선다.
제주도는 2024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제주항, 서귀포항, 성산포항, 애월항, 화순항 등 5개 항만에 대해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만시설의 기능 유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된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반영한 조치로, 총 41억 3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공사 내용은 부두 에이프론 재포장 및 단면복구, 방파제 균열 보수, 새연교 재도장 등으로, 오는 7월 착공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2025년에도 6억 4,100만 원을 들여 제주항 2~8부두 등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점검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기적인 항만시설 점검과 함께 안전 취약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보강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보수·보강 사업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더욱 안전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항만 관리로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