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BC 바다사랑봉사대’, 수목 표찰 교체 등 묘역 환경 정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엔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해진공은 6월 9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KOBC 바다사랑봉사대’ 대원들과 함께 묘역 내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진공 임직원 18명이 참여해 유엔군 묘비에 참배하고, 수목 표찰을 교체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해진공은 봉사활동에 앞서 알루미늄 수목 표찰 300개(613만 원 상당)를 유엔기념공원 측에 기증했으며, 이는 봉사대원이 직접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추모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봉사는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진공은 유엔기념공원이 세계적인 평화 추모 공간으로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자발적으로 출범한 ‘KOBC 바다사랑봉사대’는 해양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욱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