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파도 새로운, 강원 고성 해변 여행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 여행자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담은 콘텐츠 ‘요즘여행’의 세 번째 테마 ‘N차 여행’을 공개했다. ‘N차 여행’은 같은 지역을 여러 번 찾아가며 익숙한 공간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개인적 서사를 쌓아가는 여행 방식을 말한다. N차 여행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콘텐츠는 ▲강화도에서 느끼는 특별한 환대, 잠시섬 프로젝트(인천 강화), ▲빨간 버스 타고 아지트로 출발, 전주 도서관 여행(전북 전주), ▲파도 파도 새로운, 강원 고성 해변 여행(강원 고성), ▲차와 함께 다정해지는 시간 – 깊이를 더하는 하동 차(茶) 체험(경남 하동), ▲통영 강구안에서 즐기는 황홀한 미각 여행(경남 통영) 총 5개다. |
많고 많은 해안 도시 중 왜 고성일까? 우선, 어느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쪽빛과 옥빛, 에메랄드빛이 뒤섞인 오묘한 바다 빛이 매력적이다.
그런 바다를 따라 최북단 명파해변부터 최남단 켄싱턴 해변까지 20여 개의 크고 작은 해변이 이어지는데 그 어느 한곳도 똑같지 않아 기분과 날씨, 시기에 따라 마음껏 골라 갈 수 있다.

고운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지는가 하면, 기암괴석이 신비한 비경을 완성하고,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화보 같은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어디 그뿐인가, 고기잡이배들이 오가는 작은 어항을 낀 ‘어촌스러운’ 정취부터 감각적인 카페들이 늘어선 감성 어린 풍경까지,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다른 바다를 마주하게 된다. 한 가지 공통점이라면 그 어느 해변도 크게 요란스럽지 않다는 점이다.

천진항과 봉포항 사이에 나란히 자리한 천진해변과 봉포해변은 아름다운 백사장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다양한 방식으로 바다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카페에서 편하게 ‘바다멍’ 하고 싶을 때는 가진항 인근의 작은 해변으로, 속이 탁 트이는 시원한 바다를 마주하고 싶을 때는 백섬해상전망대로 향해보자. 이곳은 투명한 바다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스노클링 명소로도 인기다.

바다는 보고 싶은데 할 일이 밀려 있는 날이라면 워케이션 명소 ‘맹그로브 고성’이 있는 교암리해변 쪽이 좋다. 오션뷰 워크 라운지와 숙소를 갖춘 이곳에서 당일치기 혹은 숙박하며 몰입과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2만 원으로 일일 이용권을 구매해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