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된 태풍 코마이(CO-MAY) 간접 영향, 일부 연안여객선 항로 통제 예상

- 8.3. ~ 4. 하계 휴가철 전국 연안여객선 23개 항로 통제 예상
- 실시간 운항 모니터링·기상악화 시 운항 수칙 준수 등 국민 안전 최우선 대응
- ‘내일의 운항 예보’ 등의 정보확인으로 차질없는 연안여객선 이용 당부

- 8.3. ~ 4. 하계 휴가철 전국 연안여객선 23개 항로 통제 예상
- 실시간 운항 모니터링·기상악화 시 운항 수칙 준수 등 국민 안전 최우선 대응
- ‘내일의 운항 예보’ 등의 정보확인으로 차질없는 연안여객선 이용 당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7월 31일 소멸한 제8호 태풍 코마이(CO-MAY)가 열대저압부로 전환되어 이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서해권 주요 항로가 일부 운항통제 될 가능성이 있다고 1일(금) 밝혔다.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상황센터에서 운항관리자가 기상 정보 등을 모니터링 하는 모습 / 제공=KOMSA

이번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오는 3일, 인천‧보령‧군산‧목포 등 서해권 주요 항로 약 8개가 통제될 가능성이 있으며, 4일에는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에 따라 전국 약 23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단은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7.25.~8.10.) 중 여객선 이용객의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기상특보 발효 시 안전수칙 준수, ▲운항종사자 대상 사전 기상정보 제공 및 대국민 정보제공,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등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 편의를 고려해,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공단 누리집에 게시하는 한편, ‘네이버 길찾기’, ‘네이버 밴드’ 등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여객선 운항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있으며,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과 카카오톡 채널 ‘해수호봇’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 ▲여객선 운항 현황, ▲여객 편의사항 등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오는 3일과 4일 연안여객선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분들께서는 일부 항로에 운항통제가 예상되는바, 이용 하루 전, 공단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 등을 참고하시어 연안여객선 이용에 차질이 없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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