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갈치 낚시객 급증 예상.. 먼바다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

- 8월 1일 갈치 금어기 해제, 낚시어선 선제적 안전관리 실시

- 8월 1일 갈치 금어기 해제, 낚시어선 선제적 안전관리 실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8월 1일 갈치 금어기 해제 및 여름 휴가철로 먼바다에 출조하는 낚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 낚시어선 안전장비를 확인하는 여수해경

여수해경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갈치 금어기 해제 기간인 8월에 전체 낚시어선 이용객 557,638명 중 65,862명(11.8%)으로 연간 최다를 기록했고, 해양사고는 총 65건 중 9건(13.8%)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수해경은 지자체 등 선박안전검사 유관기관들과 합동점검을 통한 안전위해요소 사전제거와 함께, 선장의 인적과실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력 3년 미만의 선장 대상 안전교육 및 낚시어선업자 대상 안전문자 발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과승, 과속, 위치발신장치미작동 등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단속 할 예정으로, 특히 인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주의의무 태만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실효성 있는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출입항 항로 및 밀집해역에 경비세력을 집중배치해 먼바다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과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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