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전한 강화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 유정복 인천시장, 외포리 직판장 방문해 해수 시료 채취·시식…어업인과 간담회도 진행

- 유정복 인천시장, 외포리 직판장 방문해 해수 시료 채취·시식…어업인과 간담회도 진행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강화군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을 찾아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북한 핵 오염수 방류 의혹 등으로 인한 강화지역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를 불식하고, 어촌 휴가 장려 및 수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관련사진제공=인천시

현장에서 유 시장은 강화 해역의 해수를 직접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확보에 나섰으며, 수산물을 직접 시식하고 구매하면서 안전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화군수, 인천시의회 및 강화군의회 의원, 경인북부수협장, 어촌계장 등 13명이 참석해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이후부터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산기술지원센터,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사법경찰, 군·구 등과 함께 수산물 안전대책 전담팀(TF)을 구성해 대응 중이다.


▲ 관련사진제공=인천시

특히 인천지역 수협 위판장에서는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양식장 및 위·공판장에서는 유통 전 단계에서의 방사능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와 어시장 등 유통 중인 수산물에 대해서도 정기적 검사가 병행되고 있다.

현재 인천시는 총 6대의 방사능 검사장비를 운영 중이며, 연간 약 1,200~1,700건의 수산물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직접 검사과정을 참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든 검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된다.

한편,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8월 한 달간 20%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이 할인 행사는 인근 직매장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강화 풍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새우젓 직거래장터 할인행사(10월), 강화 어촌마을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해수 분석과 수산물 검사 결과 모두 ‘이상 없음’이 확인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강화 수산물을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정한 강화의 섬과 어촌마을도 많이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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