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관광재단, 타이페이서 열린 ‘포트세일즈’ 참가… 대만 시장 공략
강원관광재단이 6월 1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크루즈 유치 홍보 행사 ‘포트세일즈(Port Sales)’에 참가해 속초항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급성장 중인 대만 크루즈 시장을 겨냥해 기항지로서의 한국 항만을 소개하고, 대만발 크루즈 상품 개발 및 선사 유치를 목적으로 열렸다.
재단은 행사에서 속초항의 지리적 이점과 인근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동해안 중심에 위치한 속초항은 설악산 국립공원과 DMZ 등 세계적 관광지와 가까워 기항지로서의 매력이 높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기항 장려금, 입항 환대 행사 등 다양한 유치 지원제도도 소개됐다.
현지 선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은 속초항의 관광 인프라와 지원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새로운 크루즈 상품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속초항의 경쟁력을 대만 시장에 각인시키고, 중화권 주요 크루즈 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크루즈 유치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