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김의 날’ 목포서 열려…송명달 해수부 차관 참석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이 11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김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의 날’은 (사)한국김산업연합회가 김 생산 어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으뜸 김 전시회와 수출 활성화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최근 김 산업은 수출 호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약 1조 3천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부는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10월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양식부터 가공·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김 가격과 수급 동향을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김을 접할 수 있도록 유통 안정화에도 힘쓰고 있다.
송 차관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모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김을 생산해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 산업이 직면한 현안을 현장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새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