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MZ의 피드에 뜨다

- 신안군, 인스타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K-관광섬’ 매력 알렸다

- 신안군, 인스타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K-관광섬’ 매력 알렸다



신안군이 흑산도의 매력을 MZ세대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열었다.


▲ K-관광섬 흑산도 인플루언서 팸투어 (칠락산트레킹 정상) /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은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10명을 흑산도로 초청해 ‘K-관광섬 흑산도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레거시 미디어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젊은 여행자층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흑산도 일주도로를 따라 펼쳐진 해안선을 감상하고, 배낭기미 해수욕장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했다. 이어 상라산 전망대에서 장도, 홍도, 영산도 등 인근 섬들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하고, 해상 관광으로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를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칠락산 트레킹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국내 최대 철새 중간 기착지인 흑산도의 철새 탐조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인 전은재(활동명 전망키, 인스타그램 팔로워 15만5천 명)는 “흑산도를 처음 방문했는데,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풍경이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이었다”며 “MZ세대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여행지”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여행 에세이 『우리는 조금 더 떠나도 됩니다』를 출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참가자들은 팸투어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신안군은 이 콘텐츠가 흑산도의 인지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젊은 여행객을 위한 K-관광섬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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