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섬마을 찾아 촘촘한 의료서비스 제공

- 상·하화도 주민 50여 명 대상 우울증·치매 검사 및 상담 진행

- 상·하화도 주민 50여 명 대상 우울증·치매 검사 및 상담 진행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8일 전남 병원선과 연계해 교통이 불편하고 고령자가 많은 의료 취약지역인 도양읍 상·하화도에서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치매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 섬마을 찾아 의료서비스 제공 하는 모습 (사진.제공=고흥군)

이번 방문은 도서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센터 소속 전문인력 등 총 10명이 한 팀을 이뤄 상담과 검사를 진행했다.

상담 및 검사 내용은 정신건강 상담, 우울증 선별검사, 인지 선별검사, 치매 조기 검진 등이며, 검사 결과 우울증이나 인지장애, 치매 등 소견이 확인되면 현장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협력병원과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상반기 상·하와도에 이어 하반기에는 시산도를 방문해 정신건강 및 치매 이동 상담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주민들도 정기적으로 정신건강 및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병원선과 협력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며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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