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문·혈흔·족적 등 실제 기법 체험…과학기술의 사회적 활용 생생히 조명
- 과학 수사 분야 진로를 주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표창원 소장의 강연도 마련
서울시립과학관은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와 협력해 5월 27일(화)부터 6월 29일(일)까지 ‘과학수사, 증거로 말하다(부제: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서울시립과학관 3층 X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은 과학수사의 실제 기법과 절차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문, 혈흔, 족적 등 수사 단서가 제공된 모의사건 현장 분석과 루미놀 반응 실험, 지문 채취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구성된 재현 공간에서 관람객은 과학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수사 과정을 체험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게 된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표창원 소장(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이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분야의 진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번 강연은 과학수사 및 프로파일러 직업군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본 전시는 평일에는 자율 체험, 주말에는 소그룹(15명 이하) 해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과학관 입장권을 소지한 경우 기획전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성인 2천 원(19세 이하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예약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누리집(science.seoul.go.kr/main) 또는 (02-970-4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