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6월 24일(화)부터 시민 대상 한강버스 탑승체험 ‘얼리버드’ 모집
-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여러 차례 검증 거쳐 대시민 체험 운항
-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여가 관광객도 신청 접수 가능
서울시가 오는 9월 정식 운항을 앞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의 시민 체험단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전용 누리집(hangangbus.govent.kr)을 통해 받는다.
한강버스는 마곡~잠실 구간(급행 포함) 총 7개 선착장을 잇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약 31.5km 구간을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진수식을 가진 이후 안전성과 성능 검사를 거쳐 최근 시범운항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본격 정식 취항에 앞서 시민 체험단 ‘얼리버드’를 운영하며,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무료 탑승체험을 진행한다. 체험 운항은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중간 정박 없이 편도 운항하며, 평일(화·목)은 오후 2시와 저녁 7시, 주말(토)은 오후 2시에 운영된다.
탑승은 국내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폭우나 한강 수위 상승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운항 4시간 전까지 사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서울시는 체험객들을 위한 포토존과 더불어,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후기 이벤트도 병행한다. 정성껏 작성된 게시물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되며, 해시태그와 공식 채널(@hangang_bus)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강버스는 선착장 인근에서 열리는 공연 및 여름 문화행사와도 연계해 체험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탑승체험을 통해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며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색다른 교통경험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