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갯벌생태해설사’ 첫 배출…해양생태관광 전문인력 26명 선발

- 갯벌 가치 알릴 생태해설 인력 본격 활동…하반기 추가 양성 추진

- 갯벌 가치 알릴 생태해설 인력 본격 활동…하반기 추가 양성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20일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갯벌생태해설사’ 교육과정을 통해 총 2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문화자원을 전문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해설 인력을 양성한 것으로, 해양생태관광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현장실습(염생식물)교육과정 사진. 제공=해수부

‘갯벌생태해설사’는 단순한 자연 안내를 넘어, 갯벌 생태계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문화·사회적 특성까지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생태관광 전문인력이다. 특히, 해설사들은 향후 습지보호지역, 갯벌복원사업지 등에서 생태해설과 탐방안내,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하며 해양생태자원의 대중적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26명은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80시간의 기본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필기시험과 해설 시연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했다. 지역성과 현장성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평가 절차를 거친 만큼, 이들의 해설 활동은 해양문화 콘텐츠로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장실습(저서생물)교육과정 사진. 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는 하반기에도 갯벌생태해설사 양성을 이어가기 위해 추가 교육기관을 지정하고, 기존 유사 자격 보유자(갯벌생태안내인, 바다해설사, 해양환경교육사 등)를 대상으로 하는 30시간의 간이 교육과정도 신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갯벌생태해설사는 해양생태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관광을 이끄는 핵심 인력”이라며 “앞으로 해설사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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