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강원대 경영경제연구소와 공동 개최
- 탄소중립·디지털 전환·공급망 재편 등 지속가능 성장 전략 집중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및 강원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와 함께 8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강원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가 후원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신동천 이사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연구기관과 대학, 전문가들이 산업·통상·환경을 아우르는 의제에 대해 학제 간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공동연구와 정책 연계를 위한 실질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MI 조정희 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해양수산과 국제통상 분야 전문가들 간 지식 교류와 정책 제안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경제가 복합적인 변화를 겪는 상황에서 블루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공동 과제”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기조 발표에 이어 △제1분과(국제경영) △제2분과(국제통상) △대학(원)생 발표대회로 진행됐다. 제1분과는 ‘블루 이코노미 기반 산업 환경 변화와 대응’을, 제2분과는 ‘지속가능한 통상 질서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각각 4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며, 학생 발표대회에는 10개 팀이 참가했다.
기조발표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열 연구기획조정본부장은 ‘에너지트릴레마 시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에너지 안보, 형평성, 환경성을 동시에 고려한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하며 해양수산업과 국제통상 분야의 성장 전략이 에너지 전환정책과 긴밀히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블루 이코노미 전환, 디지털 기술 도입, 국제통상 질서 변화와 환경 규제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해양수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