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을지연습 통해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훈련 실시

- 19일에는 인천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14개 유관기관 200여 명 참여
- 사이버·드론 공격 대비 복합테러 대응체계 점검

- 19일에는 인천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14개 유관기관 200여 명 참여
- 사이버·드론 공격 대비 복합테러 대응체계 점검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2025 을지연습’ 기간(8월 18∼21일)에 인천항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국가중요시설 복합테러 대응훈련 중 병력이 크루즈터미널을 포위하고 있다 / 사진제공=IPA

이번 훈련에는 전 임직원 비상소집,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전시 창설기구훈련,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이 포함된다.

특히 연습 둘째 날인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사이버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통합방호 훈련과 다중이용시설 복합테러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인천항만공사 외에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17보병사단,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제9공수특전여단,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국립인천검역소, 송도소방서, 연수경찰서 등 14개 유관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선박 납포 테러, 드론을 이용한 화생방 공격, 무인기 자폭으로 인한 화재 및 인명 피해, 불법 드론 운용자 식별 및 검거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항만시설 및 장비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이 추가됐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철저한 을지연습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중요시설인 인천항을 복합테러와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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