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분야 최초“해양 연구장비 활용 시범교육”교육생 모집
- 도제식 한계 극복…이론·선상실습·실험실습 포함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은 도제식으로 진행돼 온 해양 연구장비 활용 교육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분야 최초로 「해양 연구장비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 관련 학과 학부 3학년 이상과 석사 과정 학생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5년 해양 연구장비 활용 시범교육’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3시까지다.

교육 과정은 해양물리, 해양화학, 해양생물 분야의 대표 연구장비(각 4종)를 중심으로 ▲이론교육 ▲선상 실습교육 ▲실험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연구장비의 작동 원리와 활용 준비부터 데이터 처리·분석까지, 해양 연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교육 성격을 고려해 분야별 10명씩만 모집하며, 중복 지원은 제한된다.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강사비, 조사선 및 연구장비 사용 비용 등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단, 교육 장소인 국립경상대학교(통영)로 이동하는 교통비만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KIMST는 이번 시범교육을 통해 교육생 의견을 반영해 교재와 커리큘럼을 보완하고, 2026년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KIMST 관계자는 “이번 시범교육이 젊은 연구자들의 해양 연구 접근 문턱을 낮추고 연구 역량을 높여, 우수한 해양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