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망자 2.8배 증가…구명조끼 착용은 생명 지키는 기본

- 행안부,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강조…“야간·음주 입수 절대 금지”

- 행안부,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 강조…“야간·음주 입수 절대 금지”



행정안전부는 29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하천·계곡·해수욕장 등 물가를 찾는 휴양객이 급증함에 따라 물놀이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7월 28일까지 발생한 물놀이 사망자는 총 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명 대비 2.8배 증가했다. 특히, 최근 2년간 물놀이 사망자 32명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정보 사전 확인 및 우천 시 활동 연기 ▲입수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필수 착용 ▲어린이 보호자 동반 ▲안전요원 배치된 장소 이용 ▲야간·음주 물놀이 금지 등 기본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구명조끼 착용은 생명을 지키는 필수 안전장치로, 수심과 관계없이 항상 착용해야 하며, 어린이에게는 신체에 맞는 구명조끼를 입히고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7.15.~8.17.)을 운영 중이며, 전국 해수욕장과 하천·계곡 등 물놀이 주요 지역에 5,400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민께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기본수칙을 잘 지켜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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