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항, 크루즈 100회 기항 기념 ‘치맥파티’ 열린다

- 아도라 매직시티호 100회 입항 축하…국제 선사·지역 상생 협력 강화

- 아도라 매직시티호 100회 입항 축하…국제 선사·지역 상생 협력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강정마을회(회장 조상우) 주관으로 오는 25일 강정항크루즈터미널에서 크루즈 승무원과 터미널 관계자들을 위한 ‘치맥파티’를 연다고 밝혔다.


▲ 강정항 접안된 아도라 크루즈선

이번 행사는 제3회 일강정 상생화합의 날을 기념하고, 13만 톤급 준모항 크루즈 선박인 ‘아도라 매직시티호’의 강정항 100회 기항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승무원과 크루즈 활성화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강정항 접안된 아도라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승객 5,200여 명과 승무원 1,4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중국발 크루즈로, 청수 및 선용품 구입 등을 통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 상품을 운영하며 새로운 크루즈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 아도라 크루즈선 선내

강정마을회 관계자는 “2019년 강정항 크루즈터미널 개장 이후 단일 선박 기준으로 처음 100회 이상 기항한 사례”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선사와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도라 크루즈선 선내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과 국제 크루즈 선사 간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제주 기항 확대와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지난해 12월 첫 기항 이후 올해 7월 11일 기준 108회 기항해 43만6,000여 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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