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6개국 대상 ‘외국인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 개최
- 기상레이더 운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 강의와 실증관측소 현장 견학 병행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네팔 등 6개국의 기상레이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2주간 ‘외국인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을 초청 연수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의 기상레이더 운영 및 분석 능력 향상을 목표로, 장비 운영·유지관리, 예방 점검 및 장애 대응, 관측 전략, 고급 자료 분석기술 등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상레이더 실증관측소를 직접 방문해, 한국형 기상레이더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체험하게 된다. 실증관측소는 기상레이더 성능 시험과 알고리즘 검증, 국산화 기술 개발 등 한국 기상레이더 기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상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참가국의 기상재해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연수가 참가국의 기상레이더 운영과 자료 분석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자국 내 폭우·폭설 등 위험기상에 대한 조기 탐지 및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