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 해양의 날 맞아 해변 정화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44개 도시 동시 캠페인… 여수서 4.7톤 쓰레기 수거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44개 도시 동시 캠페인… 여수서 4.7톤 쓰레기 수거



여수시가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대대적인 해양 쓰레기 정화활동을 벌였다.


▲ 지난 5일 돌산 무술목 해변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해변 정화 활동(Beach Clean-ups, Together We Can!)’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제공=여수시


시는 지난 5일 돌산 무술목 해변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해변 정화 활동(Beach Clean-ups, Together We Can!)’을 주제로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Most Beautiful Bays in the World, MBBW)’ 소속 44개 도시가 동시에 진행한 국제 캠페인의 일환이다.


▲ 지난 5일 돌산 무술목 해변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해변 정화 활동(Beach Clean-ups, Together We Can!)’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제공=여수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여수시의 정화 활동에는 여수만협회, 여수해양경찰서, 전남요트협회, 여수요트협회, 여수고 장대봉사단 등 140여 명이 참여해 약 4.79톤(4,790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병석 세계만협회 아시아권·여수만협회 회장은 “해양 생태계의 오염은 결국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해변을 만드는 데 여수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는 1997년 설립된 국제협회로, 만(灣)을 보유한 도시 간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교류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여수시는 2009년 가입해 해양환경 보전과 국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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