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 첫 운영 마무리…창업 실전 교육 성과

- 예비창업자 6주간 현장 실습…친환경 양식 기반 스마트 일자리 창출 기대

- 예비창업자 6주간 현장 실습…친환경 양식 기반 스마트 일자리 창출 기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이 30일에 종료됐다.


▲ 2025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고급과정 수료 사진자료. 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이 위탁 수행한 것으로, 아쿠아포닉스 기법을 활용한 어류 양식과 작물 재배 전 과정을 현장에서 실습하며 창업 초기 리스크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원 춘천 일대에서 지난 4월 21일부터 6주간 진행된 교육에는 예비 창업자 5명이 참여해 아쿠아포닉스 양식장의 원리, 수질관리 및 환경제어, 작물 재배, 수익성 분석, 위기 대응 등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을 이수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재배 식물별 배양 베드를 활용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으며, 틸라피아 사육을 직접 관리하는 기회도 가졌다. 교육 기간과 어류 생육 주기의 차이로 현장에서 다루기 어려운 입식 및 출하 과정은 별도 양식장 견학을 통해 보완했다.

공단은 아쿠아포닉스 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부터 기존 초급과정을 초급·중급·고급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도입한 바이오플락 고급과정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점을 고려해, 아쿠아포닉스 고급과정 또한 창업 중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홍종욱 이사장은 “공단의 친환경양식 교육이 예비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일정과 신청 관련 자료는 공단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누리집(fipa.or.kr/eco/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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