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양안전 허브로 뜬다…‘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본격화

- 어선·레저선박 안전관리 거점…2027년 준공 목표

- 어선·레저선박 안전관리 거점…2027년 준공 목표



경남 통영에 남해권 해양안전 관리 거점 역할을 맡을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들어선다.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남해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건립 예정인경남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324-4번지 부지 전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통영시와 ‘남해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경남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일대 7,069㎡ 부지에 연면적 2,800㎡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남해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설계 조감도

통영은 어선과 수산가공업이 활발한 국내 대표 수산업 거점이자, 낚시·요트·마리나 산업이 성장 중인 해양관광도시다. 이에 따라 새로 들어서는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지역 특화형 선박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안전 교육과 연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복합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선박검사 기준 개발, 어선 및 소형 레저선박의 안전 기술 연구, 시민 대상 해양안전 교육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2025년 완공 예정인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와 인접해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남해권 센터를 포함해 지역별 선박안전 거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서남권(목포)과 인천권 센터를 준공했으며, 향후 동해권 센터 건립도 추진해 동·서·남해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해양안전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남해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통영을 중심으로 해양안전 서비스뿐 아니라 지역 어업인과 레저 관광객을 잇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활기찬 해양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