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2차 연도 사업 추진 박차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의 효율적 운영과 과학적 검증을 위해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고도화한다.
군은 2024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해양치유센터 통합 운영 관리 프로그램 개발 ▲테라피실 예약·배정·대기 관리 등 자동화 시스템 도입 ▲웨어러블 기기·생체 인식 키오스크를 통한 건강 데이터 수집 체계 마련 등 1차 연도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2차 연도 사업은 2026년 3월까지 진행되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 ▲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 구축 ▲AI 활용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해조류, 머드 등 해양치유 자원 데이터와 이용객의 건강·심리·정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수치로 입증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AI·빅데이터 기술과 결합돼 이용객 개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나아가 의료·바이오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기반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스포츠 재활 콘텐츠 등 새로운 산업 분야로 확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은 해양치유 효과를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정략적 지표로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대표 치유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