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난두해변 등 접근 어려운 지역까지 어선 동원… 해양환경 보호와 관광지 이미지 개선에 기여

옹진군 대청면 어업인협회(회장 배복봉)는 해양수산부 주최 ‘2025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에 올해도 참여해 선진포항, 옥죽포항, 광난두해변 등지에서 장기 방치된 폐어구 약 400톤을 대대적으로 수거했다고 밝혔다.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는 전국 어촌사회 주체인 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효과적인 폐어구 수거를 장려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 26개 시군구 52개 팀이 참가해 총 수거량, 인당 수거량, 참여도, 협력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청면 어업인협회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육로 반출이 어려운 광난두해변의 폐어구를 어선 4척을 동원해 직접 수거함으로써 관광지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배복봉 대청면 어업인협회장은 “매년 경진대회 참여를 통해 해양환경 보호는 물론 대청도의 깨끗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시상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며 오는 8월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단체가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