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가족 물놀이부터 바다 전망 노천탕까지…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추천
- 정부가 온도·성분 및 시설환경을 종합적으로 인정한 ‘보양온천’ 다수 포함
행정안전부가 올여름 무더위 속에서 건강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온천은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형 온천 6곳과 산과 바다 등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경관치유형 온천 4곳이다.
워터파크형 온천에는 ▲설악 워터피아(강원 속초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충남 아산시)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충남 예산군) ▲쿰다스파랜드(전북 김제시) ▲화순아쿠아나(전남 화순군) ▲스파밸리(대구 달성군)가 포함됐다.
또한 경관치유형 온천으로는 ▲클럽디오아시스(부산 해운대구) ▲오레브핫스프링앤스파(제주 서귀포시) ▲테르메덴(경기 이천시) ▲덕구온천 스파월드(경북 울진군) 등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10선 가운데 6곳은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이 우수하고 건강증진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보양온천’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해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온천협회는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이번 10곳을 선정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온천협회 누리집(hotspr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연병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선정된 온천을 통해 많은 국민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천자원이 건강한 여가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온천 이용객은 지난해 약 5,909만 명으로 전년보다 1,2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온천이 건강과 쉼의 공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