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두어마을, 대한민국 1호 갯벌생태마을 됐다

- 유네스코 고창갯벌 품은 생태관광 거점… 3년간 국비 지원 받아 인프라 확충

- 유네스코 고창갯벌 품은 생태관광 거점… 3년간 국비 지원 받아 인프라 확충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심원면에 위치한 ‘두어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전국 최초로 지정한 ‘갯벌생태마을’에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2일 해양수산부의 ‘2025년 갯벌생태마을 지정’ 결과를 발표하며, 고창 두어마을이 충남 서산의 중왕·왕산 어촌마을과 함께 1호 생태마을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 두어마을. 사진제공=전북도

갯벌생태마을 지정은 「갯벌법」에 근거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생태적 가치가 높고 주민 참여 역량이 뛰어난 마을을 선정해 갯벌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지원한다.

두어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과 맞닿아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갯벌 복원사업이 이뤄진 지역이다. 특히 범게, 저서생물, 도요물떼새 등 서해안 특유의 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고, 2025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철새 서식지 복원을 통한 도요물떼새 보금자리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 함께습지 페스타. 관련사진제공=전북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갯벌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고창갯벌학교, 함께습지페스타 등 다양한 맞춤형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두어마을 복합센터(숙박·식당·카페 등)와 연계한 생태관광 모델로 자연과 지역이 상생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수부는 두어마을의 갯벌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주민 참여도가 높아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으며, 앞으로 3년간 국비를 지원해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 생태해설사 운영, 환경교육과 보전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안착시켜 어촌 소득 증대에도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해양·갯벌 자원을 활용한 생태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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