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클러스터 워케이션 센터 개소…‘물멍 라운지’ 7일부터 운영

- 해양대 산학캠퍼스 내 조성…산학연협력+휴가지 원격근무로 지역인재 유치

- 해양대 산학캠퍼스 내 조성…산학연협력+휴가지 원격근무로 지역인재 유치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국토교통부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지원사업과 연계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허브관 10층에 ‘해양클러스터 워케이션 센터(물멍 라운지)’를 조성하고 오는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산학연협력 기반 위에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 특화 공공형 워케이션 모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물멍 라운지’는 이름처럼 바다를 바라보며 멍하니 쉬거나 사색에 잠기면서도 유연하게 일과 소통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전 좌석 바다 조망이 가능한 개인 업무공간과 회의실, 전화 공간(폰 부스) 등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무선 네트워크와 프린터 등 사무 편의 시설도 갖췄다.


▲ 내부사진, 관련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이번 센터를 공공 주도의 개방형 시설로 운영해 해양 산학연협력지구(클러스터) 등 인근 유관기관과 기업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산업 중심 도시 부산의 특화 역량과 휴가지 원격근무 수요를 결합해 소속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청년의 정착과 취·창업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공간 조성은 단순한 원격근무지를 넘어 부산의 해양산업 역량과 지역 자원을 접목한 산학연협력 모델의 진화”라며 “혁신융합캠퍼스와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을 연계해 지역균형발전과 청년 인재 유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부산 외 지역 거주자가 부산에서 머물며 근무할 수 있도록 숙박 지원, 관광 바우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생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이용 방법과 상세 안내는 부산형 워케이션 누리집(www.busanes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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