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골든하버, 해양관광 메카로 뜬다… 인천항만공사-경제청 손잡아

- 인천항만공사·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략적 투자유치 MOU 체결
- 유럽·미국 투자기업 주목… “해양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 인천항만공사·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략적 투자유치 MOU 체결
- 유럽·미국 투자기업 주목… “해양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30일 송도지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과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전략적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 = 인천항만공사

‘골든하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약 42만7천㎡ 규모의 상업용지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레저·휴양·쇼핑·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어우러진 해양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외자 유치 초기 단계에서 양 기관이 행정적 지원과 맞춤형 투자 환경 조성에 협력해 민간 자본의 참여를 촉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항만 기반시설 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천항만공사와 외국인 투자유치 전문성을 가진 경제청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인천항만공사

양 기관은 ▴관광·레저시설 중심의 투자자 유치 ▴투자기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협력 등을 골자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골든하버는 항만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 해양관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공공이 신뢰 기반을 다지고 민간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원석 경제청장도 “외국인 투자 확대와 글로벌 수준의 투자 환경 조성은 지역 성장을 견인할 전략 자산”이라며, “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골든하버가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최근 유럽 최대 헬스케어 기업 ‘테르메그룹’의 아시아 첫 스파리조트 조성 발표와 미국 마이애미 소재의 미디어아트 기업 ‘슈퍼블루’의 입주 협의 등 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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