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선 등 다중이용 선박 대상... 지난해 위해요소 174건 발견, 사전 조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봄 행락철을 맞아 해양 활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수면 운항 유·도선 등에 대한 집중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선박과 선착장에 대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해수부·해양관련 공단 및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소방·경찰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선령 20년 초과 ▲승선정원 200인 이상 선박 ▲차량적재 가능 도선 ▲유·도선 계류 또는 정박 선착장 등을 선정해 점검을 하고 있다. 관내 점검 대상은 유·도선 29척, 선착장 32개소이다.
한편, 서해해경은 지난해에도 유·도선 및 선착장 위험시설 총 62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위해요소 174건을 발견, 시정 조치하여 국민의 해양안전 제고에 앞장섰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시설·장비 등의 안전성 여부와 함께 법·제도·실태 등에 대한 개선점도 진단하고 있다”며,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점검시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