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쓰레기 주제 세미나 개최…7개 단체 활동 사례 발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들이 손잡고 활동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1일 부산 본원 대회의실에서 ‘해양쓰레기 관련 시민단체 성과와 지식 공유’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단체의 해양쓰레기 수거 및 교육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 범위가 제한적이고 전국 단위 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섬즈업 △인천녹색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SEA.P.R 등 7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참가 단체들은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섬 쓰레기 수거, 연안 폐어구 수거, 다이버 참여 침적 쓰레기 수거, 반려 해변 관리와 시민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해양시민포럼에서 시민 활동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된 내용을 실현한 것”이라며 “해양시민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단체 활동을 뒷받침하는 연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