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위험구역 17곳 포함 내수면 안전점검…6월부터 안전요원 배치
강릉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취약구역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기존 지정된 물놀이 관리·위험구역 17곳을 비롯해 계곡과 하천 등 주요 내수면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조사대상 구역의 지형 특성, 연간 이용객 수, 수심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리·위험구역의 지정 또는 해제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또한 구조용 조끼와 구명환, 위험안내 표지판 등 인명구조 장비와 안전시설물의 관리 상태를 점검해 5월까지 보완·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본격적인 물놀이 성수기인 6월부터는 물놀이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근형 강릉시 재난안전과장은 “여름철 계곡과 하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